아시안계 소기업들이 퀸즈 지역에서 타 민족보다 재정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인트존스 대학 연구소는 아시안계 소기업들이 한 해 퀸즈 지역에서 벌어드리는 돈은 총 5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히스패닉계 소기업 14억 달러, 흑인계 소기업 677만 달러 등보다 월등하게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와 같은 재정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아시안계 은행의 지점 설립도 많아, 이들의 소기업 비즈니스 융자 승인율도 타 민족보타 높았다.
세인트존스 법대 레오나르 베이네스 교수는 “퀸즈 지역에는 총 7만 4,300여개의 소수계 소기업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 소득은 퀸즈 재정의 총 12%를 차지한다”며 “특히 아시안계는 퀸즈 지역 재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시안계 소기업들을 일반적으로 주류 사회에 문을 열지 않고 자신들끼리 사업을 하는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앞으로 아시안계가 미 주류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경향을 배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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