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블루오션으로
한국 진출한 데님업체 ‘블루제이드’ 알렉스 장씨
‘디코어 바이 자인송’
지난달 공식 런칭
“아시아·유럽까지 진출”
LA다운타운에 소재한 한인 운영 데님전문업체 ‘블루제이드’(대표 알렉스 장·48·사진)가 독자 브랜드 ‘디코어 바이 자인송’(Dcore by Jain Song)으로 한국 의류시장의 공략에 나섰다.
블루제이드의 알렉스 장 사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미국 데님시장을 탈피하고자 패션강국으로 급부상한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며 “궁극적 목표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까지 진출해 순수 한인 기술로 생산된 데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에 출시된 ‘디코어 바이 자인송’은 블루제이드와 한국의 대형 온라인샤핑몰 ‘위즈위드’, 유명 디자이너 송자인씨가 지난 3개월간 3자간 공동제작을 통해 탄생했으며 공식 런칭을 기념해 5가지 스타일의 총 2,000장이 생산됐다.
핏은 몸에 꼭 맞는 ‘슈퍼스키니’라인으로, 디자인은 롤업과 기본 스타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특히 이 아이템들은 블랙 그레이 블루 이외에도 와인 컬러를 추가해 ‘컬러진’으로 최근 데님 트렌드인 ‘누트럴 진’을 표방했다.
장 사장은 “97년 데님 봉제공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2001년 자체 브랜드 트럭진을 탄생시켰고 2004년 디코어를 통해 고급 데님시장에 문을 두드렸다”며 “모든 생산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다보니 짧은 기간이었지만 데님에 관한 전문 노하우를 갖게 됐고 이번 새로운 브랜드의 출시에도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블루제이드만의 기술력으로 생산된 데님 제품들은 현재 노드스톰과 같은 미국내 주요 백화점과 부티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850만달러, 2007년 1,3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사장은 “데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와 창조력 강한 한국의 디자이너가 바라보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었지만 오히려 이런 차이점에서 탄생한 새로움으로 데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본다”며 “전문 데님업체로 완전히 뿌리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23)971-55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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