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 실험결과 큰 주목
샌디에고카운티 내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 10%가 비만으로 인해 간질환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UC샌디에고(UCSD)가 1993~2003년 다양한 사고로 숨진 어린이 742명을 부검한 결과에 의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실험은 질병이 아닌 사고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최근 발표된 이 실험 결과는 지방간이 있는 어린이의 81%가 비만했다고 밝혀, 비만과 간질환의 높은 상관관계를 밝혀 학부모에게 경종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2~19세 어린이 간의 건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포조직을 채취한 첫 대규모 실험으로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혈액이나 초음파 등의 방법을 이용, 비만 어린이의 3% 정도가 지방간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비만 어린이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 이들이 성장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에는 말기 상태의 간경화를 포함 다양한 질환의 위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경화는 일반적으로 과도한 음주로 인해 야기된 것으로만 인식됐는데 이번 실험으로 음주 연령이 아닌 어린이에게도 이렇게 간질환이 올 수 있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이 성장해서 음주를 하게 되면 질환이 한층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 체중 미달 어린이에는 간질환이 전혀 없었으며 정상 어린이는 단지 5%에 불과해 체중 조절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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