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의 기아자동차 2007년형 론도의 런칭 행사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기아 10.5% 껑충… 12년만에 누계 200만대 돌파
현대, 파업여파 감소
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희비가 교차했다.
기아는 11월 한달 간 2만2,203대를 판매, 전년동기비 10.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94년 미 진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 2003년 2월 100만대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3년8개월만에 100만대를 더 팔아치운 셈이다.
기아차 미주 판매법인인 기아모터 아메리카(KMA)의 렌 헌트 COO는 “12년만의 200만대 달성은 미 자동차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가치 있는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1월 판매량이 2만8,417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한국 공장의 파업 여파로 인한 신형 엘란트라 공급 제한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GM은 11월 판매에서 29만7,556대로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했다. 그러나 8.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못 미쳤다. 승용차 판매는 7.9% 감소했지만 경트럭 판매가 신차 ‘GMT900’ 투입으로 16.6% 증가했다. 특히 트럭은 30.1%나 늘어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8만6,835대를 팔아 4.7% 증가했다.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크라이슬러가 공격적인 신차 런칭에 힘입어 2.9% 증가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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