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예능팀 회의 거쳐 결정… 축제 형식의 결산 프로그램 방송 예정
MBC에 이어 KBS도 연말 가요시상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KBS 전진국 예능2팀장은 1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연말 가요 시상식의 폐지논의가 있어 금일 예능팀 차원의 회의를 거쳐 2006년 가요대상 폐지를 결정했다며 대신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가요 프로그램 ‘KBS 가요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 팀장은 ‘KBS 가요축제’는 특정 가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방식이 아닌,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쇼가 될 전망이다고 부연했다.
KBS 가요대상은 1984년 출발, 지난해 까지 23년간 계속돼 왔다.
이에 앞서 MBC는 가수들의 잇따른 시상식 불참 선언과 수상자에 대한 공정성 논란 등이 불거지자 이미 가요 대상 시상식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MBC 역시 시상식 대신 연말 가요 특집 프로그램 ‘라이브 텐 플러스’(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 3사 가운데 SBS는 아직 연말 가요 시상식에 대한 존폐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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