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16회로 종영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환상의 커플’은 3일 밤 방송에서 시청률 22.7%를 기록, 2일 세운 자체 최고 시청률 22.1%를 경신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도 ‘환상의 커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21.4%로 나타나 10월14일 첫 방영 이후 이날 방송분까지의 평균시청률 13.6%를 크게 웃돌았다.
’환상의 커플’은 ‘꼬라지 하고는’ ‘기억 안나’ ‘이봐 어린이들’ 등 여주인공 한예슬의 ‘어록’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인기를 더했다.
드라마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조안나(한예슬)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나려다 자신의 미운 모습까지도 사랑하겠다는 장철수(오지호)의 곁에 머무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KBS 드라마 ‘대조영’과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의 시청률은 각각 23.6%와 9.7%였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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