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급증등 ‘빅3’경영난
백악관 회담 성과 못거둬
일부 CEO는 구속되기도
2006년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에 가혹한 한 해였다.
미국의 ‘빅3’ 업체들은 여전히 힘겹게 숨을 헐떡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가 하면 한국 자동차 업계는 CEO가 구속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포천은 올해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 CEO들에게 가혹한 해였다고 전하며 정몽구 회장을 ‘불운의 사나이’로 꼽았다. 정 회장은 구속 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미국 ‘빅3’들에게 올해도 역시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올 초 연간 손실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해 충격을 불러온데 이어 포드와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어마어마한 손실을 지고 가고 있는 중이다.
‘빅3 CEO’들은 지난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나 자동차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반면 일본 쓰바루 유통을 맡았고 현재 중국 체리의 미국 현지 법인을 맡고 있는 말콤 브릭클린은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로 꼽혔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쑥쑥 크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브릭클린 회장의 중국차 시장 공략이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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