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입후보 전망
조재길씨‘자신감’
한인다수 거주지 불구
그간 당선자배출 못해
조씨 3번째 도전‘관심’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조재길씨가 이번에 당선될 것인지 여부에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이 벌써부터 예상되고 있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 9명이 입후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리토스시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원 출마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7일 현재 서류를 접수시킨 입후보자는 로라 리(현 시의원), 메이나드 로(은퇴 공무원), 애나 타이튜스(ABC 통합교육구 직원), 폴 트롤리, 캐롤 첸(부동산) 등 5명이다.
사무국은 또 조재길씨, 키트 호, 브루스 배로스(세리토스 전 시장), 세시 그린(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 4명의 인사들이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갔으며, 마감일인 8일 오후 5시까지 모두 접수시킬 경우 총 후보는 9명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세리토스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는 정치인 브루스 배로스와 세시 그린이 입후보할 것인지 여부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들이 입후보할 경우에는 선거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입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힌 조재길씨는 “이번 선거에는 인도 커뮤니티를 제외한 모든 다른 커뮤니티에서 후보를 배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세리토스에서 지명도가 없는 인사들이 후보로 등록했는데, 브루스 배로스와 세시 그린이 가세할 경우에는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시의원 입후보를 원하는 한인은 아직까지 없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일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단합해 밀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한인 인사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지역으로 이번에 조재길씨가 그 장벽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시 그린>
<조재길씨>
<로라 리>
<브로스 베로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