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크리스티 경매에 나오는 히틀러시대 명차 ‘아우토 유니온’의 D타입 스포츠카.
‘아우토 유니온’제작 D타입 스포츠카
전세계 딱 두대뿐... 최고가 경신할듯
히틀러 시절 설립된 ‘아우토 유니온’(아우디의 전신)에서 제작한 D타입 스포츠카가 내년 2월 파리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판매된다. 전세계에 딱 2대 밖에 안 남은 이 번쩍이는 은색 유선형 차량은 나치 독일의 기술적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역사적인 명품.
오늘날에도 독립 서스펜션과 과급 기관을 갖춘 중앙배열식 엔진을 장착한 D타입의 공학기술은 인상적이다. 이 차가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페르디난트 포셰가 아우토 유니온의 레이서들을 위해 제작한 이 자동차에는 토션 바와 스윙엑셀 같은 포셰 고유의 터치가 담겨 있다. 한스 스턱과 타지오 누볼라리 같은 명 드라이버가 시운전한 이 차량은 수많은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셀 수 없는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D타입은 2차 세계대전 때 사라졌는데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이 1939년산 제품은 러시아에서 분해된 채로 발견됐다. 재조립돼 경매에 나온 D타입은 자동차 경매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동차 경매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차량은 부가티로 1,100만달러에 낙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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