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래드클리프 지난해에도 ‘英 가장 부유한 10대’ 선정…
1년동안 145억 벌어들여
영화 ‘해리 포터(Harry Potter)’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17)가 영국 최고의 부호를 선정한 ‘2006 영국 부호 리스트’에서 최연소 재벌로 기록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7세인 다니엘이 현재까지 벌어들인 돈은 총 1천400만 파운드(약 253억원).
이번 명단을 발표한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는 다니엘이 지난 1년 동안에만 전 재산의 절반을 넘는 800만 파운드(약 145억원)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장편 영화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다니엘은 지난 해에도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10대로 등극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에는 해리 왕자에 이어 영국 10대 중 두번째 부호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주인공 마법사 ‘해리포터’역을 맡은 다니엘은 이듬해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과 2004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그리고 지난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지언론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개봉되는 내년쯤이면 다니엘의 재산이 더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서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의 ‘부부파워’와 이혼으로 전 재산의 4분의 1을 날리게 될 위기에 처한 폴 매카트니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 부부의 총 재산은 8천700만파운드(약 1천5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8억2천500만파운드(약 1조 5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는 두 번째 부인 헤더 밀스와의 이혼소송으로 최대 2억 파운드(약 3천600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위기에 놓여있어 재산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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