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강석희 의원이 12일 어바인 시의회에서 열린 선서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두번째 임기 더 큰 책임감”
지난 2년 의정활동
2010년까지 이어가
어바인 시의원에 재선된 강석희 의원 선서식이 12일 오후 어바인 시의회에서 열렸다.
시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강 의원 가족 외에 OC 한인회 잔 안 회장, OC 한미연합회 노명수 이사장, 김광남 전 LA 평통회장 등 OC 지역 한인 10여명이 참석해 강 의원의 재선을 축하했다.
12일 선서에 앞서 강석희 의원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니 처음 할 때보다 더 큰 책임을 느낀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가 없었다면 당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재선의 공을 한인사회에 돌렸다.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온 이민 1세인 강 의원은 2004년 베스 크롬 시장과 래리 애그런 시의원처럼 지명도 높은 기존 민주당계 정치인과 팀을 이루는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정계 입문에 성공했다.
지난 2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유권자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강 의원은 2010년까지 어바인 시의원으로 재직하게 됐다.
강 의원의 재선으로 2000년대 이후 어바인 시의회를 장악해 온 민주당 진영은 계속해서 수적 우세를 유지하게 돼 고밀도 상가와 주택 신축을 포함하는 내용의 그레이트팍 재개발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날 선서식 장에는 단기 연수차 UCLA를 방문 중인 한국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진과 학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철 대학원장은 “미국의 앞선 정치와 행정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왔는데 어바인에서 한인 시의원이 취임한다고 해 좋은 현장 교육이 될 것 같아 학생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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