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내 각 지역 검사장들의 모임인 CDAA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자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올들어 1만7,122건 달할듯… 연말 단속 강화
OC 지역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1년 사이 약 20%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음주 뒤 운전대를 잡는 행위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연방정부는 음주운전 감소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360만달러의 예산을 지급했다.
주 고속도로순찰대(CHP) 탐 마샬 대변인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사람들의 음주 습관이 늘어난 것 같다”며 “마티니 칵테일과 상당수 과일주가 모두 최근에 등장한 사실에 비쳐볼 때 점점 술을 용납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OC 검찰에 따르면 2004년 1만6,005건이었던 카운티 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지난해 1만4,530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에는 1만7,122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HP에 적발된 올 해 전체 음주운전자 숫자도 11월30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2일 ‘연말연시 안전운전 캠페인’을 시작한 캘리포니아 지역검찰협의회(CDAA) 제럴드 셰 회장은 “연방정부에서 CDAA에 지급한 예산을 통해 주 전역에서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유기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 게 됐다”고 적극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OC 정부는 음주운전 감소를 위해 잘못을 시인한 범법자를 감옥에 보내는 대신 그룹치료와 무작위 약물검사를 받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빗 라반 CDAA 사무국장은 “주 전역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카운티는 OC를 포함해 단 두 곳이지만, 조만간 다른 카운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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