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포츠 테마 상가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터스틴의 구 해병대 격납고.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그룹 추진
암벽·구기장·전쟁관련 전시관 갖춰
터스틴에 84에이커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 테마 상가단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OC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9일 2차 대전 당시 해병대에서 해안순찰용 비행선 격납고로 이용했던 터스틴의 전 해병기지 일부를 상가로 재개발한다는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그룹’의 협상을 승인해 6개월 동안 세부 논의를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재개발이 추진되는 부지는 터스틴 격납고 중 OC 정부가 관리를 맡고 있는 지역이다. 부지는 연방 정부 소유이기 때문에 다우니에 소재한 개발회사와 카운티 정부가 완만한 합의에 도달해도 국립공원 관리국의 최종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개발회사는 실내 암벽등반장, 구기장, 2만스퀘어피트 이상의 전쟁관련 전시공간을 갖춘 종합 상가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쟁관련 전시공간을 포함한 이유는 OC 재향군인회에서도 이 부지 재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그룹에서는 2억달러에 달하는 개발 자금동원 능력을 증명해 보였지만, 재향군인회 측은 납득할 만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전쟁기념관, 호텔, 상가를 포함한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던 재향군인회는 반발하고 있다. 밥 처막 부회장은 “도네이션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부동산 개발업자들보다 더 잘 꾸며진 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그룹의 탐 메스머 부회장은 “재향군인회에서 개발 단계에서 많은 조언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달 취임한 존 무라치 수퍼바이저는 “프로젝트를 리뷰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투표 연기를 요청한 뒤 반대표를 던졌고, 다른 수퍼바이저는 모두 찬성했다.
한편 해병대 기지의 대부분인 1,600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는 터스틴시는 이미 해당 부지에 수천채의 주택과 두 개의 학교를 포함한 신시가지를 짓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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