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인 상’ 제정 추진, 주류 기업인들과 교류도
올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돼 한인업주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작정이다.
선임자인 김승애씨에 이어 역시 상공회의 여성 총수가 된 김 회장(49)은 한인 사업자들이 겪는 각종 불이익에도 올 한해동안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워싱턴주 한인 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주류사회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한국 상품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등 상공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상공회 이사를 역임했던 김 회장은 현재 제작중인 상공회 자체 웹사이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 연말에는 각 사업부분의 탁월한 상공인들에게 ‘우수 기업인 상’을 수여하는 등 한인 사업자들을 독려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3년 서북미 한인학교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지역 한글학교장 직을 맡고 있는 등 지금까지 10년 이상 2세 교육에 관여해온 교육 전문가이기도하다.
치과 예방 및 치료제 판매사업에 종사하는 김 회장은 10년 이상 취미생활로 해온 꽃꽂이기술을 바탕으로 2년전 사우스 타코마의 한 꽃집을 인수, 그동안 한인 단체행사에 각종 꽃을 전문적으로 제공했다.
한국 삼육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김 회장은 지난 91년 유학을 위해 시카고로 왔으나 바로 포틀랜드(오리건주)를 거쳐 15년 전 타코마에 정착했다. 페더럴웨이 페이스 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의 교역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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