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권고에 시장-시의회 절충안 모색
스타인브룩 의장, “양자택일만이 최상 아니다”
시애틀부두의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터널로 대체하는 문제가 실제로 주민투표에 상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지난 연말 시민들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문제를 4월중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도 이를 지지한다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었다.
시의회는 그레고어 지사로부터 주민투표를 독촉 받자 고가도로 교체문제를 주민투표에 상정하기보다는 시 정부차원에서 합리적인 절충안을 모색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고가도로와 터널 중 하나를 원치 않는 주민들은 투표를 거부하면 그만”이라며 공사방식을 묻는 주민투표의 결과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피터 스타인브룩 의장은 기존의 고가도로를 철거, 지상도로에 교통량을 흡수하고 대중교통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이 없이 단순히 고가-터널 양자택일 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터널방식을 강력히 요구하는 니클스 시장 측과 시의회의 잰 드레고 교통위원장이 주민투표상정을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논의 중 이어서 조만간 새로운 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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