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공항은 헬기위한 격납고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격납고 대폭 증설
헬기와 초경비행기용 임대수입 증대 기대
업계“혼잡안해 선호”소음공해 크지 않을듯
풀러튼 공항이 헬리콥터와 소음이 적은 초경비행기 유치를 위해 비행기와 헬기 격납고를 대폭 늘린다고 OC 레지스터지가 7일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풀러튼 공항이 한적하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주민들도 소음 공해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현재 주 고속도로순찰대와 OC 소방국 헬기를 유치하고 있는 풀러튼 공항에는 곧 애나하임 경찰국 헬기도 입주한다. 세 치안 당국의 헬기들은 1만8,240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격납고에 보관된다.
현재 애나하임 중심부의 상업 지구에 위치한 헬기 이착륙 시설을 이용중인 애나하임 경찰국의 줄리아 하비 루테넌트는 “풀러튼 공항은 이착륙 때 전선 등의 방해물이 없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항 당국은 이 외에도 61개의 새로운 격납고를 새로 지어 개인 제트기 소유주들에게 최대 월800달러에 임대할 계획이다. 시 의회는 지난달 일반 경비행기보다 소음이 적은 초경비행기를 위한 3만5,000스퀘어피트 넓이의 새로운 격납고의 신축을 승인한 바 있다.
격납고 공사권을 따낸 프리미어 비즈니스 프라퍼티의 브라이언 프록은 “존 웨인 공항의 확장으로 인해 이전이 예상되는 상업용 격납고를 초경비행기가 대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확장공사 예산 620만달러는 임대수입을 통해 15년 뒤에는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러튼 공항은 현재 92개의 격납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격납고 공사는 진행되고 있으며, 풀러튼시와 애나하임 경찰국은 40년 장기 계약과 두 례의 20년 옵션에 합의한 상태다.
공항 근처에 20년째 살고 있는 한 주민은“헬리콥터가 늘어나도 불편한 점이 없고, 초경비행기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공항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풀러튼 공항당국은 86에이커에 달하는 공항의 안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드 프롭스트 매니저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내 컴퓨터에서 한 번의 조작만으로 공항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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