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S, 신년 모임서 한인사회 세대격차 해소 다짐
인터넷 전화부 성공…문화행사 등 새 사업도 구상
한인 전문인협회(KAPS: 회장 제시 아담스)가 한인사회의 세대격차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올해 KAPS를 다시 이끌게 된 제시 아담스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새해 첫 모임에서 우리의 가장 큰 새해 사업목표는 1세와 2세 사이의 다리역할 이라고 강조하고 회원들은 물론, 한인사회 1세 단체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1993년 2세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KAPS는 근래 한인사회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 특히 작년에는 본보 발행 업소 전화부의 영어판을 처음으로 인터넷에 올려 한글 사용이 어려운 2세들 및 주류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담스 회장은 “인터넷 전화부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한인사회의 크레그스 리스트(인터넷 안내광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뉴욕, 시카고, LA 등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시애틀의 인터넷 전화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담스 회장은 인터넷 전화부가 자리를 굳힘에 따라 많은 광고주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한 수입은 한인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본보의 협조를 얻어 한인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1세 한인들이 KAPS를 젊은이들의 사교 모임정도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며 KAPS는 기술분야 뿐 아니라 의지력 면에서도 강인한 젊은이들이 결성한 봉사단체라고 강조하고 한 한인회관 이주 지원이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음악회 개최 등 KAPS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담스 회장은 KAPS 회원들의 성향이 주류사회에 가깝지만 한인사회를 위하는 마음은 1세 단체들과 똑같다며 그 예로 한인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직업상담, 취업알선, 통역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들고 1세 단체들에 협조 및 지원을 요청했다.
KAPS의 인터넷 업소 전화부 초기화면은 http://www.seattlekaps.org/에서 찾을 수 있다.
/박인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