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하반기동안 선거홍보비, 5명 후보자 8만달러 이상 지출
밀러시장의 퇴임이 기정사실화 된 후, 불고있는 시장 선거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올 5월 진행될 ‘달라스 시장 선거’가 돈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17일 총 18명이 등록된 시장선거에서 선거비 내역를 보고한 10명의 후보자들 중 무려 5명이 10만 달러 이상의 선거비를 모금 혹은 후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2003년 로라 밀러(Laura Miller) 현 시장과 매리 포스(Mary PosS) 후보간 진행됐던 선거 총 비용을 이미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역 정치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5월 진행될 선거 전까지 수백만불의 선거홍보 비용으로 지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례없는 선거홍보 경쟁으로 유력 후보자들의 윤곽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 중 유럭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맥스 웰스(Max Wells) 전 시장 프로템은 기부금 27만 달러와 개인 대출 30만 달러를 합쳐 총 60만8,795달러를 선거비용으로 지출해 달라스 시장선거 사상 최고치를 이미 경신했으며, 터너그룹(Turner Corp.)의 톰 레퍼트(Tom Leppert) 전 최고 경영자 및 회장 역시 기부금 51만 달러를 포함 총 56만7,825 달러를 지출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의원인 게리 그리피스(Gary Griffith)와 변호사인 로저 헤레라(Roger Herrera)와 다렐 조던(Darrell Jordan) 등5명의 후보가 2006년 하반기동안 8만 달러 이상을 선거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2003년 로라 밀러(Laura Miller) 현 시장과 매리 포스(Mary PosS) 후보간 진행됐던 선거 총 비용은 밀러시장이 총 7만3,351 달러를 지출한 반면 포스 후보는 단 한푼도 선거비로 사용치 않았었다.
이같은 선거비용 과다 지출 현상에 대해 많은 정치 분석가들은 선거비용의 증가에 반비례해 유권자들의 변별력은 떨어질 수 밝에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선거비의 모금 능력이 능력이나 경력을 판단할 수 있는 간접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혼탁 선거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윤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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