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호(가운데) 회장 등 임원진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전통의 단체로 더 발전”
최종호 회장 취임선서
각계 인사 200명 참석
OC 한미노인회(회장 최종호)는 18일 오전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권석대 후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LA 한인회 남문기 회장, OC 한인회 잔 안 회장,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 조재길 세리토시 시의원 출마자 등 한인사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노인회의 높은 위상을 반영했다.
정영수 목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23대 회장 취임선서를 한 최종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의 노인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원들과 힘을 합쳐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전직 회장단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사용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OC 한인회 잔 안 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장단 이취임을 축하한다”며 “노인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노인회 운영기금 3,000달러를 기부한 LA 한인회 남문기 회장도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인 LA 한인회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OC 한미노인회를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 날 식순에는 LA 총영사관 최병효 총영사의 축사도 포함돼 있었으나, 총영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노인회 박진방 전 회장은 “손님인 총영사관에서 주인인 한인회의 영사업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OC 한인들이 주인의식을 가져야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호 회장은 노인회를 대표해 지사용 전 회장, 정영실 전 수석부회장, 백창환 선거관리위원장 등 전직 임원단에 공로패 및 감사패를 증정했다.
노인회의 2007년도 주요 사업 및 행사 계획은 다음과 같다. ▲1월 중: 구내식당 개시 ▲2월: 멕시코 크루즈 관광, 영어교실 화장실 개조 ▲4월: 모국방문 ▲5월: 제3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10월 한인축제 윷놀이 및 장기자랑 ▲12월: 총회 및 연말잔치.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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