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하나가 집안 분위기를 확~
꼭 리모델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가면 옷장 속 옷 정리하듯 집안 분위기도 한번씩 바꿔보고 싶은 게 주부의 마음. 작은 소품으로 거실에 액센트를 주기도 하고 큰맘 먹고 안방 침구류를 바꿔보기도 한다. 여기서 조금 더 ‘독하게’ 마음먹으면 포인트 벽지를 바르거나 페인트를 새로 칠해볼 수도 있겠다. 올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짚어봤다.
앤틱 느낌 강한 컬러 포인트
■프로방스풍 소품 여전히 인기
프로방스 풍 화이트 앤틱 가구나 벽시계, 램프 등이 일정한 흐름을 타고 유행이 번졌다가 사라지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화이트 앤틱을 주조색으로 그린이나 블루, 레드 등 앤틱 느낌의 강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소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제2의 거실로 편리함 앞세워
■주방의 재발견
주방은 더 이상 주부 혼자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공간이 아닌 제2의 거실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념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실내에서 차지하는 면적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또한 편리함을 앞세워 식기세척기, 오븐, 김치냉장고, 세탁기, 커피메이커까지 웬만한 가전은 빌트인하는 것이 대세.
과감한 색 패턴 벽지등 사용
■포인트 벽의 다양화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벽지나 패브릭을 사용한 포인트 벽은 실내에 생기를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주부들이 손수 도배를 할 때 가장 먼저 손대는 곳도 바로 포인트 벽. 게다가 이제 거실의 포인트 벽은 기본, 침대 머리맡, 식탁 옆 등으로 포인트 벽은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나무·돌·흙등 자연소재로
■오리엔탈 스타일의 내추럴 인테리어
로맨틱한 스타일에 대한 수요도 여전하지만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오리엔탈풍의 내추럴 인테리어. 편안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나무와 돌, 흙, 자연광 등의 자연적인 요소를 충분히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전체적인 컬러는 베이지와 브라운을 사용하고, 민트 컬러나 파스텔 컬러를 믹스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일본풍의 법랑과 리넨 소품 등을 더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샹들리에·플로어 스탠드 설치
■조명에 힘주기
조명이 가져다주는 드러매틱한 효과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의 완성으로 조명을 꼽는 것은 물론 조명을 구입하는 데에 드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실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샹들리에와 플로어 스탠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는 것은 기본. 이는 포인트 벽지의 유행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기에 바닥 등을 이용해서 간접조명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인기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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