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수가 크게 늘면서 귀넷카운티가 영어교육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지역 일간지AJC가 보도했다.
카운티 교육위 조사에 따르면 귀넷소속 유치원 등록생 가운데 3명중 1명은 한국어나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를 쓰고 있었다.
이는 10년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고생의 경우는 12명중 1명이 외국인을 위한 영어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SOL 교사진에 따르면“유치원의 경우 영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3년정도 교육을 받게되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게 된다”면서 “이들이 중고등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학년이 높을수록 ESOL이수생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선 교사들은 12명중 1명꼴로 영어교육이 필요하다는 자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사들은“학생들이 기본 교육을 받기전에 언어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은 많은 바를 시사한다”면서 “인구구성 비율 등을 감안해 학교 커리큘럼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 전체로는 3%에 해당하는 학생 160만명이 ESOL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으며 정부는 ESOL 프로그램에 매년 14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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