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헤이스 ICE LA 구금추방부 디렉터가 23일 ICE 요원 및 연방 검사들과 함께 지난 일주일간 실시된 대규모 외국인 범죄자 소탕작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LA등 남가주 5개 카운티서, 과반수 추방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은 지난 일주일간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내 5개 카운티에서 대대적인 외국인 범죄자 및 이민법 위반자 단속작전을 벌여 모두 757명을 체포했다. 체포자중 과반수는 멕시코 출신으로 알려졌다.
각종 연방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들 용의자중 450명은 이미 출신국가로 추방조치 됐으며 나머지는 현재 추방절차를 밟고 있다.
또 용의자중 338명은 이민법을 위반한 불법체류자, 419명은 미국 또는 출신국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은둔생활을 하던 불법체류 또는 합법적 신분의 도피자이며 150명은 연방 이민법원 판사가 내린 추방명령을 따르지 않고 도피생활을 하다 당국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출신국가로 돌려 보내기’(Operation Return to Sender)라고 명명된 이번 범법자 검거작은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등 남가주 5개 카운티에서 수백여명의 ICE 및 로컬 수사요원들이 동원돼 실시됐다.
검거된 범죄자들은 멕시코를 비롯 일본, 인도, 우크라이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폴란드 등 모두 14국가에서 건너온 것으로 밝혀졌다.
짐 헤이스 ICE LA 구금추방부 디렉터는 “미국에 불법으로 건너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흉악범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번 작전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범죄자들이 미국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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