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페스티벌 샤핑몰의 임대 문의 안내판. 현재 이 샤핑몰은 2달러85센트-3달러25센트에 렌트하고 있다.
수요 꾸준히 증가… 일부 LA 한인타운 수준 근접
GG·풀러튼·어바인
스퀘어피트당 평균
2.50~3.50달러까지
오렌지카운티 한인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상가 밀집지역의 평균 렌트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LA 한인타운의 렌트보다 낮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비슷한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다.
OC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가든그로브·풀러튼·어바인 시의 한인 밀집지역 평균 렌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퀘어피트당 1.5~2달러 수준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2달러50센트~3달러50센트로 상승했다.
이같은 렌트 상승은 ▲한인 비즈니스들의 수요에 비해서 상가들이 부족하고 ▲E2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사업체를 매입하는 한인들이 늘어났고 ▲한인 인구의 증가로 매상 규모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OC 상업용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뉴스타 부동산의 최종호·수잔 이씨에 따르면 한인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어바인의 경우 한인 상가 평균 렌트는 3달러50센트, 풀러튼·부에나팍의 비치길 3달러50센트, 가든그로브 2달러50센트 수준이다. LA 한인타운의 평균 렌트가 4달러 수준이라고 감안할 때 풀러튼·어바인 지역의 경우 50센트 차이이다.
최종호 부동산 에이전트는 “한인 상가의 구역마다 렌트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그동안 상당히 많이 올랐다”며 “그나마 가든그로브를 비롯한 한인 상가 밀집지역에는 가게 자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OC 일부 한인 밀집구역의 경우 렌트가 LA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샤핑몰과 맞먹을 정도인 스퀘어피트당 7~8달러인 곳도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 GG 블러버드 선상의 새 샤핑몰 가든그로브 페스티벌(GG & 브룩허스트)은 2달러85센트~3달러25센트, 현재 건립중인 주상복합 종합샤핑센터‘가든그로브 갤러리아’는 3달러~3달러25센트,‘아리랑 갤러리아’ 3달러50센트~5달러50센트에 상가 렌트를 하고 있다.
‘아리랑 갤러리아’는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GG 페스티벌은 17개의 상가 중에서 4개가 남아 있다.‘가든그로브 갤러리아’는 상가 렌트가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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