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왼쪽) 회장이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권석대 전임회장으로부터 상공회의소 기를 이양 받고 있다.
OC 한인상의 회장 이취임식
신임 이흥재 회장
“이사진 대폭 강화
다양한 세미나 개최
한인축제도 확충”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는 26일 오후 7시 동보성 식당에서 15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태수 전임회장(3·4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흥재씨가 제31대 상의 회장에 취임하고 권석대 전 회장이 이임했다. 이흥재 회장은 “OC 모든 단체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한인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날 취임식에서 ▲한인상공회의소의 현 이사진을 강화시키면서 이사진을 늘리고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를 마련해 폭넓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인축제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소규모 자영업에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상공인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공급하고 ▲자발적인 회원 가입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OC 한인회의 잔 안 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여러 해 동안 OC 한인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임 이흥재 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회장단과 더불어 성공적인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은 “한인 상공회의소가 대외적으로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타민족 기관들과 정기적으로 협조하고 지방 정부와 주 정부 입법 법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한인상의는 제31대 회장단 및 임원진으로 ▲이사장-김성수 ▲부회장-정운겸, 홍익표, 김학문 ▲여성분과 위원장-웬디 유 ▲감사-최학현 ▲재무-이수정 ▲사무국장-최미옥씨 등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인상의는 또 ‘우수기업인상’으로 ‘프루덴셜 파이낸셜’ ‘그랜드 자동차’ ‘파리파케트’사 등 3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병효 LA 총영사를 대신해 이용주 경제담담 영사,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영 김씨, LA 한인상공회의소 정주현 회장 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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