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법률문제 명쾌한 답 큰도움”
OC 한인상의·변협 주최
예상보다 많은 한인 몰려
“정기적 행사 계속” 추진
“부동산 거래에 문제가 있어 변호사와 상담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명쾌한 답을 얻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따로 변호사와 상담하려면 상담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무료로 받게 되어서 좋았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한미변호사협회(회장 케네스 정)가 공동 주최하고 본보 후원으로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에서 열린 무료 법률 상담에 참가한 에밀리 이(풀러튼 거주, 부동산업)씨는 이같이 말하고 자주 이런 행사들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료 법률상담 행사에는 이씨 이외에도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상법, 부동산법, 노동법, 가정법, 이민법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이들은 US메트로 뱅크 사무실에서 변호사들과 1인당 10~15분씩 개별 상담을 했다.
호엘 박 변호사와 상담한 손경호(식당업, 사이프레스 거주)씨는 “백인이 주 고객인 식당을 운영하면서 ‘파이’의 모양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기 위해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았다”며 “더 구체적인 내용을 차후에 설명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당초 이번 행사에 3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씬 많은 5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흥재 회장은 “한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참석 인원도 예상외로 많았다”고 말했다.
한미변호사협회의 케네스 정 회장은 “이날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한인 변호사들도 상당히 좋아했다”며 “한인 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상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S메트로 뱅크·아리랑 마켓(대표 지종식) 협찬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케네스 정, 민 채, 가람 강, 잔 김, 김률, 호엘 박 변호사, 크리스틴 정, 서자현, 마이클 김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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