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2주년을 맞이하는 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1월 27일 가을 학기를 마치며 설날 민속잔치 행사와 함께 제 1회 KSNE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각자 예쁜 한복으로 차려입고 각 반에 차려진 각종 민속놀이방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학생들의 얼굴엔 새로운 게임을 배운다는 호기심어린 해맑은 웃음이 온종일 떠나지 않았다. 세배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을 가르친 기초 과정 리더 윤미자 교사는 남자 모델 역할을 맡은 사과-1반 박나연 학생 아빠와 함께 각 반에서 참가한 어린 학생들에게 남자와 여자의 세배 방법과 목적 등을 지도했는데 각 반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이번 민속잔치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즐거워했다.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이날 기초, 초급, 세종 과정 학생들은 민속경기에 참가하며 한국 문화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고 중급 및 고급 과정 학생들은 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장학금 수여식 및 강연회에 참석하여 수상자들에게 큰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으며 한국무용팀(지도 박찬희)도 멋진 장구춤으로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남일 교장은 축사를 통해 제 1회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과 함께 뜻있는 장학사업을 만들기 위해 수고한 장학위원회 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고 박성호 군(Weston High)은 대표로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학위원회의 KSNE 장학금 및 활동기금을 신청 방법과 보고서 작성요령은 물론 그랜트 신청의 중요성과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 1회 장학금 수상자는 도현지, 도현우, 이애린 학생이고 활동기금(Grant)를 받은 학생들은 박성호, 안어진, 박진희, 고하유, 박진희 학생이며KSNE 한국무용팀(지도 박찬희)과 사물놀이팀(지도 도성희)에게 단체 활동 기금을 수상했다.
이날은 학부모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사과 깎아 예쁘게 담기, 과자 높이 쌓기 등 학부모 경기 등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모두 38개 팀이 각 반 대표로 참가하여 저마다 갈고 닦은 최고의 솜씨를 선보인 결과 사과경기에서는 세종3반 학부모 대표, 과자높이 쌓기 경기는 딸기-1반 학부모 대표가 1등을 하여 장학금과 상품을 받았다. 부부 경기에는 부부간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었다.
뉴턴의 오크힐 중학교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 등록을 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www.ksneusa.org)에서 등록용지를 받거나 남일 교장(508-842-1551)에게 연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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