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불만 신고 1위
지난해 소비자들은 신분도용 사기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FTC)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사기관련 불만 신고는 67만건으로 이 가운데 신분도용이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분도용 사기 피해액은 11억달러로 지난 2005년의 6억8,350만달러보다 40% 이상 증가했고 1인당 평균 피해금액도 349달러에서 500달러로 늘어났다. 크레딧카드 관련이 가장 많은 25%였으며, 전화 및 유틸리티 혹은 은행 사기가 16%, 고용관련이 14%였다.
하지만 FTC는 이미 많은 소비자 정보가 인터넷 등을 통해 무방비 상태로 흘러나와 있기 때문에 신분도용 피해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은 카탈로그와 가정 판매, 경마 및 복권(7%)에 대해 높은 불만을 나타냈으며 인터넷 및 컴퓨터 서비스(6%), 인터넷 경매(5%)가 뒤를 이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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