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복지회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최인철씨를 공식 선임, 발표했다.
지난 6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복지회는 지난해 6월19일 민수지 전 사무총장이 사임한 이래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한 인선위를 구성, 미 전역에 걸친 물색과 신중한 심사 끝에 최인철씨를 최종 선택했다. 최씨는 일리노이주 휴먼서비스국 산하 앤 킬리 센터 직원개발부 디렉터로 활동 중이며 복지회 사무총장 발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선임은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8년간 사무총장 재직을 포함, 모두 15년 동안 복지회에 공헌해온 최인철씨의 실적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재직시 각종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 성공리에 시행했으며 주노동국, 휴먼서비스국, 검찰청, 시카고시 문화국 등 다양한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복지회 한기선 이사장은 “이중문화 및 언어를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씨야말로 복지회를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계속 변화하는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복지회의 궁극적인 목표를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최인철씨의 사무총장 재기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조직 내부의 불화 등으로 사무총장직을 사임했음에도 불구, 이제와서 다시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체장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 둔 인물을 다시 채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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