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총영사관의 민원 업무량이 지난 5년새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작성된 총영사관의 민원현황 및 처리내역에 따르면 2001년 당시의 총 민원건수는 2만561건이었으나 2006년12월 31일 현재 3만764건으로 1만213건이 늘어났다.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공증업무중 위임장 발급으로 2001년에는 2,844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533건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여권연장으로 2001년에는 15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789건으로 급증했다. 또 공증업무중 하나인 재외국민 등록도 1,671건에서 4,044건, 사증발급은 8,389건에서 9,738건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병역면제, 별도관리, 국외여행허가 등 병역 업무는 2001년에는 511건이 처리됐으나 지난해에는 462건으로 오히려 49건 정도가 줄어들었다.
또 혼인, 사망, 출생, 이혼 신고 등 호적 업무도 2001년의 226건보다 36건이 줄어들었다.
민원이 대폭 늘어난 원인에 대해 총영사관의 신송범 영사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동포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위임장 민원은 본국에 두고 온 재정관계 위임장이 가장 많은 것이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권업무의 경우 2003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사진 부착식이던 여권방식이 2003년부터 사진전사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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