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언론 인기 최고
제네바 모터쇼 첫선
현대자동차가 GE와 함께 개발한 친환경 컨셉트카 카르막(QarmaQ)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면서 주류사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와 GE가 2005년 3월부터 공동으로 개발, 지난 7일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준중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카르막’에 대해 오토채널, 오토스파이, 카 커넥션 등 자동차 전문 언론매체들은 물론 야휴 뉴스, 구글 뉴스 등 포털 사이트들도 전문가 칼럼 등으로 ‘카르막’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르막’은 차량 내외장 소재로 강철과 유리 대신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을 통해 품질을 높이는 기술) 플라스틱 병 900개가 사용된 친환경 컨셉트카다.
일반 차량에 비해 무게가 130파운드 정도 줄어들면서 연 20갤런의 연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럽연합 내 15개국의 모든 자동차가 ‘카르막’과 같은 형태로 바뀔 경우 차량 한 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ℓ 줄어들고 연료 소비가 80ℓ 감소해 연간 740만배럴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야휴 뉴스의 존 구직 자동차 칼럼니스트는 현대차 권문식 기술위원의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발언을 인용해 ‘카르막’은 미래 자동차 시장에 혁명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극찬했다.
GE플래스틱스의 그레고리 애덤스 부사장도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Eco+Imagination)을 내세우고 있는 GE와 현대의 중장기 비전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인도공장에서 생산될 소형차 PA(프로젝트명)에 보행자와 충돌 시 충격을 흡수,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일래스틱 프런트’(Elastic Front)를 적용하는 것을 비롯 2014년까지 ‘카르막’을 통해 선보인 모든 기술을 일반 차량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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