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8억4,800만달러에
포드사가 그룹 산하 고급스포츠카 메이커인 애스턴 마틴(사진)을 일단의 민간 투자가들에 판매키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포드사는 이날 애스턴 마틴사가 위치한 영국 게이던에서 발표를 통해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관계자인 데이비드 리차즈와 개인수집가 존 신더스, 그리고 쿠웨이트 투자업체 ‘다르 &아딤’ 컨소시엄에 애스턴 마틴사 대부분의 주식을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드사는 8억4,8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양도하고 대신 7,700만달러 상당의 지분은 계속 유지키로 했으며 올 2.4 분기중 매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부진에 허닥이고 있는 포드그룹은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지난해 가을 애스턴 마틴사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매입자를 물색해 왔다.
매입자 가운데 한사림인 리차즈는 국제자동차 경주업계(F1) 거물로 프로드라이브라는 자동차 경주및 기술운영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14년 창설된 애스턴 마틴사는 1987년 포드그룹에 편입, 1964년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카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졌으며 최근작 ‘카지노 로열’에서도 등장하는등 영국의 대표적 고급 스포츠카로 인기를 모아왔다. 지난해 약7,000대가 전세계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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