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애스톤 마틴’
‘애스톤 마틴’유명세
007 골드핑거·어나더데이·카지노 로얄 등에 ‘출연’
최고 가격 27만달러대… 소량 판매 ‘꿈의 차’
‘카 레이싱팀 운영’ 투자 컨소시엄에 소유권 넘어가
‘애스톤 마틴’은 본드카로 잘 알려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매각 소식과 함께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목을 다시 끌고 있다.
자동차는 007영화 시리즈 3탄 골드핑거(션 코너리 주연·1964년), 리빙 데이라이트(티모시 달튼·1987), 어나더데이(피어스 브로스넌·2002), 지난해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 등에 등장한다.
‘애스톤 마틴’은 1962년 007 시리즈 1탄 닥터 노부터 꾸준히 본드카로 활동했다.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머스탱과 BMW 등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2002년 어나더데이에서 V12로 본드카 자리를 되찾았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애스톤 마틴’의 가격은 10만달러가 넘는다. 가격은 최고 27만달러를 호가한다.
92년 판매량이 46대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가 시들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7,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회복했다. 올해 판매량도 이에 버금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14년 자동차 레이서 라이오넬 마틴과 로버트 뱀포드에 의해 만들어졌다. 1915년 첫 번째 자동차가 선을 보였다. 지금까지 생산된 자동차는 지난 2003년 겨우 2만대를 넘겼을 정도로 소수 정예의 전통을 이어왔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가 소유하고 있던 ‘애스톤 마틴’은 개인 투자자 컨소시엄의 손에 넘어간다.
포드는 최근 영국의 ‘애스톤 마틴’을 프로드라이브의 창업주 데이빗 리처드 등이 포함된 개인 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드라이브는 ‘애스톤 마틴’의 자동차 경주팀을 운영하고 있다.
리처드는 “‘애스톤 마틴’은 포드사의 운영 아래 이익을 남겼으며 향후 수년 동안 완만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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