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시장 공략
“세계 최고의 명차 반열에 오를 럭서리 브랜드를 띄우겠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4일 개막되는 뉴욕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선보일 컨셉카 ‘제네시스’를 26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사진)를 통해 ‘중저가의 범용차’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품 메이커’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개발한 신형 V8 4.6리터 타우(τ)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대출력 34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0~6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도 6초대로, 한국차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차체는 BMW 5시리즈와 머세데스 벤츠 E 클래스 등의 경쟁모델에 비해 가벼워졌고 강성도는 12~14% 향상됐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여기에 레이더를 이용 차량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헤드램프 각도를 자동으로 주행방향으로 전환, 측면 시야를 확보해 주는 ‘어댑티브 헤드 램프’ 등의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2008년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4.6리터 타우엔진 외에 3.8리터 람다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2008년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최저 3만달러 이하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초의 럭서리 세단 제네시스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첫해 판매 목표는 2만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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