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전제품과 각종 여름용품을 취급하는 타운 업소들이 올 여름 ‘최고의 무더위’ 대비에 분주하다.
타운업소들 준비 분주
연초부터 세계 기상학자들이 ‘올해가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상 전망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타운의 가전 업소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전문점들도 ‘최고의 무더위’ 대비에 분주하다.
업계에 따르면 남가주 더위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10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여겨 이 기간을 본격적인 여름용품 판매기간으로 여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처럼 남가주에서 여름시즌이 차지하는 비중이 6개월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준비하는 지금이 1년 전체 판매율과 매출이 좌우되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타운에서 선풍기, 에어컨, 쿨러 등을 취급하는 리본, 한스 전자 등의 가전 업소와 김스전기, 정스 백화점, ABC 플라자 등의 생활용품 전문 업소 대부분은 3월말부터 늦어도 4월초까지는 올 여름에 판매할 아이템의 정확한 물량을 예측해 주문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작년 여름 폭주하는 에어컨 주문량을 미처 감당하지 못했던 김스전기는 기상청의 예보를 전적으로 참고해 올해 여름용품 주문을 1.5-2배 가량 늘려 여름 특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작년 여름 재 주문 물량이 도착했을 당시 2층 에어컨 매장에 물품을 올리기도 전에 주차장에서 모두 동난 것을 고려해 올해는 주문량을 예년보다 2배 가량 늘릴 계획”이라면서 “에어컨 외 대나무 돗자리나 슬리퍼 등의 물량은 이미 작년보다 1.5배 늘려 주문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스백화점과 ABC 플라자 역시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한 여름 용품 준비가 한창이다.
선풍기, 쿨러, 이동식 에어컨 등의 전자 용품 뿐 아니라 대나무 돗자리, 대나무 발 등의 여름용품들 주문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정스백화점의 박정수 매니저는 “작년에는 4월초 무렵이 무척 더워 여름용품이 불티나게 팔린 점을 감안해 올해도 4월 첫째 주부터 다양한 여름용품을 디스플레이 해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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