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타운에 병원을 오픈한 이선우(오른쪽)-이효랑 박사부부.
“차별된 의료서비스 자신”
“친근한 병원, 푸근한 병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환자들이 편한 마음에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LA 굴지의 의료기관에서 일하던 의사교수 부부가 한인타운에 주류사회 고품격 스타일을 모델로 한 병원을 오픈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UCLA 데이비드 그린 스쿨에서 류마티즘 연구과 진료를 해온 이선우 박사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에서 소화 운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해왔던 이효랑 박사.
웨스트우드 메디칼 그룹
지난 1일 처음 문을 연 웨스트우드 메디칼 그룹(WMG, 4465 Wilshire Bl.)은 입구부터 일반 병원과는 전혀 색다른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는다. “병원처럼 안보이는 병원”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고 하는데 로비부터 마치 특급 호텔의 라운지에 들어선 것 같다. 대형 플라즈마 화면을 통해서 열대어들이 한가롭게 수영을 하고 있으며 파스텔 톤의 디자인은 베벌리 힐스의 유명 스파를 연상시킨다.
이효랑 박사는 “세상의 모든 것이 변화하듯이 병원도 최근 새롭게 변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가장 편한 분위기에서 긴장을 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를 설계했다”고 전한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의료 장비도 최신형을 설치했다. 이선우 박사는 “주류 병원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 보니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며 “예산을 초과할 정도로 무리를 해서 대형 메디칼 센터와 견줄만한 장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의대 시절 만나 지금까지 인생의 동반자로 지내오고 있는 이들 부부는 “일반 병원과는 차별되는 인술을 한인사회에서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323)938-0006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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