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스탠다드 최대주주 “주식매각”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행장 구본태)의 최대 주주인 김정실씨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 은행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체 은행 발행주식인 220만주의 8%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최근 일간지 광고를 통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김씨가 제시한 판매가는 주당 12.50달러로 200만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심볼 FSTA)의 30일 종가는 11달러.
은행가에서는 최대 주주가 일간지를 통해 주식매각 광고를 낸 것이 다소 의외라며 매각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측은 한 대리인을 통해 “개인 사정으로 매각하는 것”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김씨의 한 측근은 “김씨가 최대 주주에 걸맞은 대우를 못 받았다는 점을 서운해했다”며 “하지만 그런 점이 매각 결정의 직접적인 이유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이더가 주식을 모두 팔기로 했다는 것은 현재까지 큰 수익을 못 냈거나 전망이 밝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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