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율 다소 감소, 봉급은 동결
미국 고용 시장이 다소 나빠지고 있다.
전국 주요기업 2,591명의 고용부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최근 실시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업들의 29%만이 올 2분기 직원 증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에는 전국 34%의 기업들이 직원을 늘린 것에 비해 5%가 낮은 수치다.
고용부서 매니저들은 직원들의 이직을 막는 것도 지난해에 비해 63%가 수월해졌다고 답했다.
봉급에 대해서는 47%가 올 2분기 별다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1~3% 정도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기업은 20%, 4% 이상 봉급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15%로 조사됐다.
하지만 감봉을 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에 지나지 않았다. 감원에 대해서도 올 2분기 5%의 기업만이 감원을 강행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1분기 8%에 비해 낮은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활동참가율이나 고용률이 조금 떨어져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크게 나빠진 것 같지는 않다”며 “전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고용 시장이나 경기가 완전히 추락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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