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3개 도시 지도를 기반으로 탄생한 온라인 커뮤니티 ‘오니언맵’의 뉴욕 지도모습.

한인개발‘오니언 맵’, 생생한 지역정보 전달

“구글 어스에 도전한다”
세계 주요 33개 도시의 3차원 공간정보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가 탄생했다. (주)오니언맵(대표 황소칠·김영웅)이 개발한 ‘오니언맵’(www.onionmap.com)은 3차원으로 구성된 세계 도시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과 영어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도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시 커뮤니티란 현재 구글이나 야후에서 실시하는 단순 위치정보 서비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3차원 지도를 기반으로 지역관련 기본 정보에 실생활에서 직접 회원들이 식당 및 샤핑, 박물관 체험 등 생생한 현장 소식을 추가한 것이다.
황소칠 대표는 “기존의 지도서비스는 2차원적인 한계를 넘지 못했지만 오니언맵은 공간차원에서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정보의 전달 기능이 강화됐다”며 “맵과 블로그의 기능이 하나가 되어 ‘플로그’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플로그를 통해 관심 정보를 찾아다니며 지리적 기반의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른 도시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니언맵은 세계지도 검색은 물론 지역내 샤핑, 여행, 문화, 기업, 교통 등을 분야별로 나눈 테마맵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관심 분야만 별도로 한눈에 검색하도록 차별화 했다.
황 대표는 “2개월 뒤 주류시장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계 100여개의 도시로 확대를 준비중이며 세계호텔 예약서비스 등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