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업체‘호황’
온라인 통해 유통
미국에서 중고 명품 판매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디자이너 핸드백, 고급 손목시계, 크리스털 꽃병 등 자신이 소유한 명품을 판매하고 새로운 명품을 구입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위탁판매업체로 직접 가져가지 않고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터넷 경매 사이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나온 중고 명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명품 가방 혹은 시계 구입을 시도해 본 사람은 난무하는 짝퉁 가운데 진짜 명품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바이세이프(Buysafe)의 트래비스 브라운은 “명품은 디자인 중심적이다 보니 첫 물건을 생산해내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이후에는 제작 비용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며 인터넷상에서 위조 명품 거래가 많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eBay)는 상표권자 보호 프로그램 VeRO(Verified Rights Owner)를 도입, 디자이너와 제조자들이 직접 참여해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위조품들을 적발할 수 있게끔 했으나 이 또한 위조제품이 범람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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