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포기 사업가 길 선택’
“법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학업을 포기해도 될 만큼 사업이 커지고 있습니다.”
20대 한인 사업가가 미 동부지역에서 성업 중인 고급 네일살롱 체인의 남가주 지역 독점권을 따내 주류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패사디나에 ‘대싱 디바스’(Dashing Divas) 남가주 1호점을 오픈한 정지원씨.
LA 비즈니스 저널은 UCLA를 졸업하고 법대 진학을 준비하던 정씨가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쿠터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의 길을 걷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스쿠터 판매로 사업의 재미를 처음 만끽한 정씨는 이어 칼라바사스에 고급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콜드스톤 크리머리’를 오픈했다.
이 스토어는 전국 매출 4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했다.
정씨가 아이스크림 스토어를 처분하고 눈을 돌린 것이 바로 고급 네일살롱인 대싱 디바스다.
대싱 디바스는 현재 4스타 호텔에서 실시되고 있는 네일 스파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뉴욕 등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토어다. 고객에게 그린 티나 알콜이 없는 칵테일을 무료로 서브하고 생일파티도 업소에서 열어 주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정씨는 “앞으로 남가주 지역에 15개 정도의 체인을 오픈할 예정이다”며 “일반 네일 샵이 아니라 ‘네일 스파’에 온 것 같은 느낌의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626)449-DIVA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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