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웨어링 국제 피아노 컴피티션
초등교 잔 유군 특별상
본보 콩쿠르 대상 출신
샌타클라리타 거주 잔 유(11·사진)군이 최근 팜데저트에서 열린 ‘버지니아 웨어링 국제 피아노 컴피티션’(VWIPC)에서 특별상(special prize)을 차지했다.
VWIPC는 12세 이하, 13~17세, 18~35세 등에 걸쳐 유망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하기 위한 유명 피아노 콩쿠르로 올해 대회는 12세 이하와 13~17세 부문에서 8일간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35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 선발된 56명이 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
테소로 델 바이 초등학교 6학년인 유군은 솔로곡은 물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콘체르토곡까지 연주하는 이 대회에서 7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유군은 나이에 비해 원숙한 연주솜씨로 심사위원과 청중들이 전체에서 1명을 뽑는 특별상을 수상, 상패와 장학금 1,000달러를 받았다.
곡목은 슈만의 ‘어린 시절의 정경’ 중 15번 등 솔로 4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 C장조’였다.
마운트 세인트 메리스 대학교 음대 교수인 한학순씨를 사사하고 있는 유군은 CPA 마이클·헬렌 유 부부의 3남중 막내.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수상자 출신으로 오는 6월 윌셔 이벨극장에서 패사디나 청소년 챔버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 전악장을 협연할 예정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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