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지표 예측기관인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하향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는 자본 투자와 부동산 투자, 기업 재고가 악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미국의 GDP 증가율을 지난 달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 2.3%로 조정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올해 미국 경제는 200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내년 GDP 증가율 또한 지난달보다 0.1%P 낮은 2.9%로 전망했다. 블루칩이 2008년 미국 GDP 증가율 전망을 하향한 것은 4개월만에 처음이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4.7%, 내년 4.8%로 예상해 3개월째 변화가 없었고,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는 지난 3년에 비해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칩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71%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다음 움직임이 ‘통화정책 완화’일 것으로 예상했고, 24%는 향후 1년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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