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LA본부 쌍둥이 건물로 재생 추진
각종 시위 등으로 유명한 웨스트우드에 있는 연방 청사 빌딩이 헐리고 이곳에 연방수사국(FBI) LA 본부 쌍둥이 빌딩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 정부의 부지를 매입 매각하는 기관인 GSA(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는 LA와 LA 인근 35개의 후보지를 연구 조사한 결과 웨스트우드에 있는 연방청사 빌딩(11000 Wilshire·사진)이 FBI LA 본부가 들어서기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곳에 7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면 1.780명이 직원이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현재 LA의 FBI 사무실들은 남가주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데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면 한 곳으로 업무공간이 집중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수사국이 운영될 수 있다고 GSA 측은 전하고 있다.
새로운 연방 청사 신축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웨스트우드 시민단체의 로라 레이크는 “프리웨이 바로 옆으로 대형 빌딩이 들어서면 테러의 타켓이 될 수 있다”며 “늘어나는 트래픽과 환경문제도 자세하게 고려해서 청사 신축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SA는 4월 말까지 후보지 결정에 필요한 마지막 리포트를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 리포트에는 환경조사서도 포함될 예정이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