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열 대표는 “부족한 것이 많은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정직함과 겸손함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천규 기자>
“내차를 사듯 내차를 팔듯”
27년 베테런 유우열 대표 ‘최고 서비스’다짐
“내 차를 사듯 내 차를 팔듯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가 중심에 자리 잡은 ‘하나로 자동차’의 유우열 대표는 “부족한 것이 많은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정직함과 겸손함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로’는 27년 경력의 ‘자동차맨’ 유 대표가 2006년 창업했다. 지난 80년 ‘한국자동차’에 입사, 탑 세일즈맨을 거쳐 타운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 경영인까지 올랐던 그는 25년간의 ‘한국자동차’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오너로 변신했다. 한국자동차 재직시절 그가 판매한 차량은 무려 5,000여대. 판매액은 8,000만달러.
유난히 거칠기로 소문나고 부침도 심한 자동차 업계에서 ‘독립’을 선언하기란 쉽지 않았던 결정.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큰 힘이 됐습니다. 비즈니스를 차리고 나니 차를 사달라고 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창업 1년. “처음부터 큰 수익 올릴 생각은 없었다”는 그는 “큰 적자내지 않고 스타트를 끊게 된 것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요즘 타운 자동차 업체들은 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된다. 미 딜러들이 한인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한인들의 딜러 선호 경향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업체의 경우 저를 비롯 많은 베테런들이 포진, 딜러보다 더 업그레이드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이곳저곳을 다니지 않아도 되니 샤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자동차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딜러가 권유하는 대로 하다보면 불필요한 옵션이나 워런티 등도 구입할 수 있지만 하나로에서는 각 개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 서비스만을 조언한다고 한다.
그는 또 “오랜 기간의 노하우로 딜러보다 대당 평균 1,000달러 가량은 더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 대표는 “오너 밑에서 일할 땐 고객들에게 더 해주고 싶어도 눈치가 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큰 손해 보지 않는다면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제대로 해드린다”고 말했다.
“고객과 우리가 하나가 되자는 뜻에서 회사명을 ‘하나로’로 지었다”는 유 대표는 “앞으로 더 넓은 장소로 확장이전도 하고 장기적으로는 프랜차이즈 딜러십까지 넘보고 있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830 W. Olympic Bl. (213)386-5555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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