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히스패닉 시장 공략법 화제

성장을 꿈꾸는 제반 사업체들이 히스패닉 시장 개척을 지상과제로 삼은 지 꽤 오래됐다.
히스패닉 인구 증가와 비례, 이들의 구매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히스패닉 시장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황금어장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패닉 시장조사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호세 칸셀라가 저술한 신간 서적(Power of Business en Espanol)은 히스패닉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사업체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책은 우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미국에 정착한 히스패닉 주민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기호를 이해하는 업소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자신들에게 편안한 모국어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업소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저자 칸셀라는 히스패닉 주민들이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있고 특히 가정에서 어머니가 보스라는 사실을 간파했다. 이에 따라 그는 “히스패닉 가정에 물건을 팔고 싶으면 어머니를 설득시킬 것”을 권고했다.
미 전국의 히스패닉 인구는 현재 4,27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미국거주 히스패닉 주민들의 구매력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들의 구매력은 7,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