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에 그림책 전시…“한인 가족 기다려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살리나 윤(35)씨가 자신이 출판한 자작 그림책들을 갖고‘LA타임스 북 페스티벌’(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 참가한다.
샌마르코스에 거주하는 윤씨는 28~29일 이틀간 UCLA 메인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 축제에 처음으로 자신의 북 레이블인 ‘살리나 윤 북스’(Salina Yoon Books)라는 이름의 부스를 설치, 어린이 독자들과 부모들을 만난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림책들은 윤씨가 만든 펭귄사와 사이먼 & 슈스터사의 책들로 ‘존 I’의 927번 부스에 전시된다.
윤씨는 “이 도서축제에서 나 자신의 부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저자로서 꼬마 팬들에게 사인도 해 주게 된다”고 말했다.
비록 서점에 자신의 책이 많이 있지만 전체 저서를 갖추지는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전체 컬렉션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는 것이 윤씨의 설명. 집에서 홀로 작업하기 때문에 자신의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배우는 독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쳤던 것이 또 다른 이유.
윤씨는 “어린 아들 둘을 기르는 엄마로서 젊은 한인 가족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LA타임스 북 페스티벌은 자녀들이 책을 친구 삼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기회. 13만명이 다녀가는 초대형 행사로 300여개 부스가 설치되고 400여 저자들이 참가한다. 또 6개 무대와 아동들을 위한 2개 특별 에리어도 꾸며진다.
시간은 28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29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료가 8달러이므로 다른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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