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가 지난 2006년 9월 파혼한 사실을 전격 고백했다.
김학도는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결혼식은 안 한다. 지난해 결혼을 연기했다고 알릴 때 파혼은 결정됐다.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고 진행한 게 화근이었다”고 밝혔다.
김학도는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내게 생기는 지 모르겠다. 최대한 조용하게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파혼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결혼 준비 과정부터 삐걱거렸다. 모든 걸 원상태로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 두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결단을 내려야 했다. 파혼 입장을 전했다”고 우회적으로 상황을 전했다. 김학도는 “빨리 잊고 싶을 뿐이다. 인터넷에 떠 있는 웨딩사진을 보면 미치겠다. 사람들은 결혼한 줄 안다. 인생의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라 스스로 위로해보지만 너무 아픈 주사를 맞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고 안타까움 심경을 드러냈다.
김학도는 지난 2006년 9월30일 회사원 박모씨와 결혼할 예정이었다. 결혼 발표 기자회견도 하고 웨딩사진도 공개하는 등 결혼 사실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김학도는 결혼을 1주일 앞두고 결혼식 연기 기자회견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혼설이 솔솔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김학도는 “날을 잘못 잡아 양가에 악재가 겹쳐서 결혼식을 연기했을 뿐이다. 내년 4월이나 5월 결혼 일정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이를 극구 부인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