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기자회견장에서 참여 업체 관계자가 이번 행사에 선보일 아이디어 진공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5월15.16일 맨하탄 파빌리온
한국중소기업 대미수출 확대 기회 마련
최근 미국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문화 열기를 한국 상품의 미국 진출에 접목시킨 대규모 한국 우수상품 전시 상담회가 뉴욕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KOTRA,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등은 23일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류가 함께하는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Korea Trade Show NY)’를 오는 5월15일과 16일 맨하탄 펜플라자 파빌리온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전시 상담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대한 한국 우수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뉴욕 한인 경제인들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내 한류 열기를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한류홍보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코리아, 스파클링: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란 주제로 전통 문화공연, 한국관광 영상물 상영, 한국 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함께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업체는 미용분야 12개사, 생활용품 24개사, 생활 가전 11개사, 산업 11개사, 레저 4개사 등 한국 중소기업 62개사와 그리스, 미국 등 OKTA 소속 5개사 등 모두 67개사가 참여한다.
전시 품목은 무독성 포장상자, 홈네트워크 스위치, 애견 액세서리, 두피 진단기부터 차량용 네비게이션, 공기 청정기, 무공해 세정제, 지문인식 도어록, 휴대용 노래방기기 등 엄선된 아이디어 신상품 100여종 이상의 제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 상담회 기간 동안 미국바이어 800명과 한인 바이어 700명 등 약 1,5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 약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진우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은 “한미 FTA 체결을 계기로 한국내 중소기업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한 사전 마케팅의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 한류 열기로 개선된 국가 이미지를 직접 수출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한인 동포 사업가들도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해 신상품 모색은 물론 새로운 사업 구상과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관사인 클린엑스포USA사는 현재 행사 공식 웹사이트(www.koreaexpony.com)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개막식 행사 후 온라인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
국 왕복항공권과 1,000달러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천용수 OKTA 회장, 이태식 주미대사, 찰스 랭겔 연방하원의원, 빌 로즈 시티뱅크 회장 등 양국 경제계 및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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