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소방국이 또 다시 내부 소방관들간의 인종차별 스캔들로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LA 데일리 뉴스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방관들의 인종차별적 장난 등이 공개되고 법정까지 번지면서 지난 2000년부터 LAFD는 400만달러 이상의 배상금이나 법적 비용을 지출했다.
게다가 최근 또 한 명의 흑인계 소방관이 동료들에 의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공식 불평을 접수시켜 LAFD와 관계자들이 공식수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AFD는 24일 노스할리웃에 소재한 소방서 89에 재직 중인 아프리칸 아메리칸 소방관이 내부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지난달 불만을 제기한 후 내부 수사 중이라는 보도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피해 사실을 제기한 소방관은 동료들이 자신의 라커를 부수고 유니폼에 바나나와 흰색 로션을 엎질러 놓은 것을 발견한 후 상관에게 보고했고 상관이 즉시 그 사실을 LAPD에 신고했다.
한편 LAFD나 관계자들은 이번에 다시 표면화된 사례에 소방국장 직무대리로 새로 임명된 더글러스 배리가 천명한 ‘불관용 정책’(No-tolerance)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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