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도달”분석 뒤엎고
호텔등 대형공사 줄이어
라스베가스가 개발 한계에 도달했다는 일반인들의 예상을 뒤엎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객실 15만1,000개로 미국내 최대 호텔 산업의 중심지인 라스베가스에 수십억달러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개발의 한계점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라스베가스에는 세계 20대 호텔중 15개가 있다. 현재 공사중인 호텔객실수가 총 1만1,000개에 이르며, 추가로 3만5,000개 객실이 추가될 호텔 프로젝트들이 계획단계에 있다.
베네시안은 현재 3,200개의 객실을 추가하는 타워신축공사가 끝나면 객실수 7,000개가 넘는다. 스타더스트호텔 부지에 신축되는 에셜란플레이스(Echelon Place)는 개발비 44억달러, 객실 5,000개로 단일 호텔 개발로는 2005년 27억달러가 들어가 완공된 윈호텔의 기록을 깼다.
특히 MGM 미라지가 70억달러를 들이는 시티센터는 미 역사상 가장 비싼 민간 프로젝트로 꼽힌다. 시티센터에는 67에이커부지에 61층짜리 타워 4동, 호텔 객실 4,000개, 컨벤션센터, 50만스퀘어피트 소매점, 2,700유닛의 콘도가 함께 들어선다.
<개발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뒤엎고 라스베가스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불야성을 이룬 라스베가스 전경>
1946년 최초의 호텔카지노 건설로 시작된 라스베가스 호텔 산업은 현재 객실수 15만1,000개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으며, 끊임없는 방문객들이 라스베가스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2006년 라스베가스 호텔 객실 투숙률은 주말 95%, 평일 90%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뿌린 150억달러중 60퍼센트인 90억달러는 호텔, 식당, 고급 소매점등에 쓰였다. 호텔 건설붐은 또한 최고급 고층 콘도 건설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2005년 이후 7만2,000유닛에 달하는 100개 이상의 콘도프로젝트가 발표됐으나, 거품이 빠지면서 실제 총 1만 유닛에 달하는 22개 콘도 프로젝트가 공사중이다.
리조트 개발계획도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판턴블로우리조트는 최근 28억달러, 3,900개 객실 규모의 리조트를 스트립 북쪽 끝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안 브루스 아이츠너는 3,000유닛 규모의 콘도와 호텔이 합쳐진 코스모폴리탄 리조트·카지노를 짓기위해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도시 호텔 객실순위(2007년 2월)
<뉴욕타임즈>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